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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

쿠팡, 엔비디아와 협력해 NCP 자격 획득… GPUaaS 사업 본격 확대

by AI 유목민 2025. 11. 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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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이 최근 엔비디아(NVIDIA)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NCP(NVIDIA Cloud Partner) 자격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 이 자격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식 인증 역할을 하며, 쿠팡이 본격적으로 GPUaaS(GPU as a Service) 시장에 진출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.

이번 움직임은 쿠팡이 단순한 전자상거래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■ NCP 자격이 의미하는 것

NCP는 엔비디아가 지정하는 고급 파트너 프로그램으로,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.

* 대규모 GPU 인프라 운영 능력

*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역량

* AI·HPC(고성능컴퓨팅) 관련 기술 기반

* 엔비디아 인증을 위한 안정적인 시스템 구조

쿠팡이 이 자격을 얻었다는 것은 곧
엔비디아 최신 GPU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채널을 확보했다는 의미입니다.
이는 곧 AI 모델 학습·추론 서비스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.

■ 쿠팡이 GPUaaS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

1) AI 시대의 ‘필수 인프라’를 잡기 위해

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GPU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
쿠팡은 이 흐름에서 클라우드 GPU 공급자라는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본 것으로 보입니다.

2) 외부 기업 대상 GPU 클라우드 서비스

스타트업, 연구기관, 기업 등은 GPU 비용 부담이 큰데, 쿠팡은 이를 ‘클라우드 서비스’ 형태로 제공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.

3) 내부 AI 고도화

쿠팡은 이미 물류·배송·추천·검색에 AI를 적극 활용해 왔습니다. 이번 GPU 확보는 내부 AI 모델 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.


■ NPU 기반 인프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

최근 AI 추론에 특화된 NPU(Neural Processing Unit) 도입이 업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.

NPU는 GPU보다 전력 효율이 높아,

* 실시간 AI 서비스

* 고객 서비스 챗봇

* 초거대 모델 추론

등에 적합합니다.

쿠팡이 GPU와 NPU를 혼합한 구조로 확장한다면,
향후 AI 전용 데이터센터 사업자로 성장할 기반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.

■ 쿠팡–엔비디아 협력이 가져올 변화

이번 협력은 쿠팡뿐 아니라 국내 AI 생태계 전체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
• 국내 AI 기업들의 GPU 접근성 개선

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GPU 확보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쿠팡이 GPUaaS를 제공하면 더 많은 기업이 안정적 환경에서 AI 개발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.

• 클라우드 시장 경쟁 본격화

네이버클라우드 – 카카오엔터프라이즈 – AWS – GCP 등 기존 강자들 사이에서
쿠팡이 **‘GPU 특화 클라우드’**라는 차별화 포지션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
• AI 생태계 활성화

대규모 GPU 클라우드가 늘어나면
AI 스타트업, 연구기관, 대학 등에서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의 범위가 넓어지고
기술 혁신 속도도 빨라질 수 있습니다.

결론: 쿠팡의 다음 스텝은 ‘AI 인프라 기업

쿠팡의 엔비디아 NCP 자격 획득은 단순한 라이선스 취득이 아닙니다. 이는 쿠팡이 앞으로 AI 인프라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.

* GPUaaS 사업 확대

* AI 모델 개발 가속

* NPU 기반 서비스 가능성

* 국내 AI 생태계 기여

이 모든 변화를 고려할 때,
이번 행보는 쿠팡의 미래 전략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앞으로 쿠팡이 어떤 속도로 AI 인프라 시장을 확장해 나갈지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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